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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요즘 여자들 가방에 대한 단상~

by 마도카 2007. 3. 12.

최근 몇년간 여자들 가방은
손에 들고다니는 tote bag이 유행이고
아니면 한쪽 어깨로 메는 숄더백.

크기야 지갑만한것부터 산타클로스 보따리크기까지 다양하지만,
하여튼 한쪽손으로들거나 한쪽 어깨밖에 멜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내 가방은 가출한 사람 저리가라 할정도로 짐이 많다는 것인데
(뭐.. 내용물은 책, 전자사전, 벤또, 핸드폰, 가끔 만화책 ㅎㅎ 등등...)
이걸 한쪽손이나 어깨에 들고 댕길라치면
팔이 얼얼할뿐 아니라, 어깨도 아프다. ㅠ.ㅠ
한쪽으로만 메고다녀서 어깨모양도 비뚜름해지는거 같고.

그래서 직장여성이 메고다니기에 적당한 배낭을 찾을라치면
없다 . =_=;;

어느사이트건 외국명품 베낀 가방뿐이고
직장여성용 배낭은 없단 말이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학생용 배낭을 메고 다닐순 없는 노릇.
내 나이만 좀만 어렸어도 걍 학생용배낭 메고 운동화신고 다닐텐데
그런 품새를 하고다니기엔 얼굴이 좀 삭았단 말이지 ㅠ.ㅠ

외국명품 카피 가방은 또 얼마나 무거운지...
가방 자체 무게만 1kg다.
시상에.. 평소에 팔뚝힘이나 키우란 얘기인가?

좀 다양한 가방형태를 만들 생각은 안하고
천편일률적으로 한가지 스타일들만 만들어 판매하니
배낭을 메고싶은 여자들은 어쩌란 말이냐?

배낭이 유행이던 시절이 그립고나............
마크 제이콥스한데 배낭만들라고 멜 쓰고싶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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