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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2012 터키

(11/29) 이스탄불 첫째날 - Part 1

by 마도카 2013. 1. 25.


어느덧 우리 터키여행도 종반에 이르렀다.

터키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출발지였던 이스탄불에 다시 도착...


아침 6시에 기상

7시에 아침식사하러 호텔식당에 내려갔다.

우리가 이스탄불에서 묵은 호텔은 메이우드 호텔이라는 크지 않은 호텔이었다.

부킹닷컴이나, 터키여행 까페에서 평이 좋아 선택했지만, 3곳의 호텔중 제일 별로였다.


직원들도  전부 젊은 남자들이었는데, 뺀질거림이 나이트 삐끼하면 적당할 것 같았다.

친절한게 아니라, 그냥 업무적이고 딱딱한 느낌? 






비수기라 그런지 우리가 일뜽.

마치 호텔에 우리밖에 손님이 없는 듯한 그런.....

그러다 보니 음식이 뭔가...... 뭔가......... 오래된 느낌이다.

확실히 스크램블드 에그는 그 전날 해놓은거 데우기만 했고

빵같은 것도 오래된 것 같고

이래서 부페는 좋지 않다.


종류가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 막상 손이 가지 않는 그림의 떡이었다.

결론 : 계란만 먹었다.


그래도 메이우드 호텔은 갈라타 다리와 아야소피아 성당 중간쯤에 위치해서

이쪽저쪽 이동하기엔 킹왕짱 좋다는거~~~


8시에 호텔에서 출발.

아야소피아 성당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묻고

일단 트램길이 나오니, 그것만 따라가면 되니까 길 잃을 염려는 없음









터키에서 유일하게 본 터키쉬 앙고라

가게 고양이 답게 새침함.

(나 집있는 귀한 몸이야~ 이런 느낌?)



아야 소피아를 못찾아서, 좀더 가다가 깨닫고, 다시 되돌아옴.


9시부터 오픈인데 우리가 넘 일찍온거다.

8시 30분쯤 도착했나? 사람 아무도 없음.

입구를 못찾아서 이 또한 헤매다가 물어보고야 알았음.ㅋㅋㅋ





저기가 바로 아야소피아 성당이다.







이건 맞은 편에 있는 블루모스크 

6개의 미나레트의 위엄!!


외양은 블루모스크가 더 멋있는데, 내부는 아야소피아 압승!!







왼편에 있는 철문이 입구이다.

이거 몰라서 옆쪽으로 좀 돌아갔었다는거.


암튼 비수가는 확실한지 사람이 없었지만 우리는 8시 45분에 입구에 1등으로 줄을 섰다.

(쓸데없는거 일등 잘한다 ㅋㅋㅋ)

좀있으니 우리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입구의 터키직원들이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호기심에 몇번 말을 시켰다.

그래도 오픈은 9시 정각에 하더만 흠~~~


우리는 볼게 많았으므로 72리라에 뮤지엄 패스를 구입했다.

Topkapı Palace                20.00 TL 토프카프 궁전

Harem Apartment                 15.00 TL 하렘

Hagia Sophia Museum         20.00 TL 아야소피아

Chora Museum                15.00 TL 키리에 수도원

Archaeological Museums 10.00 TL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

İstanbul Mosaic Museum 8.00 TL 모자이크 박물관

Museum of Turkish and İslamic Arts10.00 TL 터키 이슬람 박물관

98.00 TL


(지금 아야소피아 성당 가격이 25리라로 올랐다는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림)

이스탄불에서 저거 다 볼려면 98리라인데, 뮤지엄패스는 72리라.

하나 사면 들어갈때도 줄을 설 필요 없이 편하고 좋다. 

하지만 우리는 비수기라, 어딜가도 줄을 안섰음. -_-;;;;




[아야소피아 성당 [Hagia Sophia Museum]]

오늘날 비잔틴미술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아야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 콘스탄티누스 2세 때 세워졌다. 이후 화재로 인해 크게 소실되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부터 5년에 걸친 개축 공사로 현재의 대성당이 완성되었다. ‘아야소피아’는 ‘성스러운 예지’라는 뜻으로, 로마의 성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였다. 성당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과 레바논 바르베크의 아폴론 신전에서 운반해 온 기둥과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석재들을 이용해 건설되었다. 원래 이곳은 그리스 정교의 중심이었지만 오스만에게 정복을 당해 오스만의 사원으로 사용되게 되면서 이슬람 사원이 되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 정식 명칭은 아야소피아 박물관이다.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갤러리에서는 예술을 중심으로 한 황제상, 성모자상 등 모자이크화를 감상할 수 있다. 모자이크화는 콘스탄티노풀의 성상파괴 이후 9세기 중반 부터 그려진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출처] 아야소피아 | 두산백과






여기에도 고양이 ㅎㅎㅎㅎ







아야 소피아 성당 들어오면 커다랗게 보이는 원판.

4명의 초대 칼리프의 이름이 씌여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 글씨는 당시의 명필가의 작품.

우리나라로 따지면 추사 김정희쯤???






아야 소피아성당은 여러가지 사고로인해 3번의 재건축이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튼튼한 석조로 지었다고 한다.

그나마 공사를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미친듯한 스피드도 있었겠지만

저런 돌기둥을 여러 지역의 신전건물에서 빼와서, 따로 석재를 가공할 시간을 줄였기 때문이다.







기둥없이 지은 성당이라 내부가 어마어마하게 넓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면 커다란 돔이 있고,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가 보인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아침관람을 추천하는 이유가, 아침햇살이 스테인드 글라슷 통해 들어와 

금칠되어 있는 마리아와 예수 모자이크를 비추면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서 멋있다고 한다.


인물크기가 5미터인데도 워낙 커서 지상에서 보면 크게 안보인다는게 신기함

현존하는 모자이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오른쪽에 반만 보이는 대천사는 가브리엘 모자이크이다.






아야소피아 성당은 겉보기엔 수수해보이는데

들어와 보면 규모와 화려함에 입이 그냥 떡 벌어진다.

모자이크도 멋지지만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서러 뒤엉켜 있는 모습이 뭔가 아이러니함을 준다








초대 칼리프 이름이라는데 내눈에는 그냥 지렁이로 보인다

외국인들 눈에도 한글이 저렇게 보일테지?









워낙 내부가 어두워 사진이 흔들렸다.

이 항아리들은 헬레니즘 시대의 것으로 페르가몬의 농부가 발견했다고 함

25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초거대한 항아리









2층에서 내려다본 아야소피아 성당 내부

사진으로 봐도 웅장하고 멋있지만,

실제로 보면 입에서 멋있다!! 대단하다! 라는 말밖에 안나왔다.









(가운데)예수와 성모마리아와 세례요한이 그려진 데이시스

1261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청됨


이 그림은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한 작품이라 한다.
그림이 남쪽 창에 가까이 있어서 빛을 받아 찬란히 빛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와 요아니스 콤니노스 황제, 그리고 황후 이리니. 

황제는 돈주머니를 들고 있고 황후는 봉납 명세서를 들고 있다. 

콘스탄티노플에 남아 있는 유일한 12세기 비잔틴 성화라고 한다.









콘스탄티노스 9세 모노마호스 황제와 그의 황후 조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헌금을 바치는 모자이크

황제가 돈주머니를 들고 있고, 황후가 봉납 명세서를 들고 있다.  11세기 작품


이쪽 황제도 돈주머니 들고 있고, 황후는 봉납명세서 들고있구낭 ㅎㅎㅎ











2층에서 찍은 천정 돔의 마리아와 아기예수

금색의 반짝임은 화려하지만, 그래도 멀다..... 저게 어딜봐서 5미터???










이슬람 문양 사이사이 보이는 불완전하게 복원된 천사모습

(사진에서는 원판이 크게 찍혔지만, 나의 의도는 저 숨겨진 천사를 찍기 위함이었음)








여러 신전에서 공수한 기둥때문에, 기둥재질이나 모양, 색깔도 다양하다

기둥의 재질과 모양의 다양함을 감상하는 것도 아야소피아 성당 구경의 재미중 하나이다.










출구로 나오다 보면, 사람들이 놓치고 그냥 나가지 말라고 문위에 거울을 붙여놓았다.

성모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고 오른쪽에는 유스티니아노스 황제가 아야소피아 성당을, 

왼쪽에는 콘스탄티노스 대제가 콘스탄티누폴리스(옛 이스탄불 이름)를 바치고 있다.

726년부터 843년 사이의 성상파괴운동이 끝난 직후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함.




너무나 멋있는 그냥 나오기 아쉬워서 우리는 아야소피아 성당을 한번 더 눈에 담자고 결심한뒤

출구로 나오지 않고 다시 성당으로 들어갔다.









천장 돔...










메카의 카바 방향 키블라를 가리키는 미흐라브...










이슬람의 설교단.... 일명 밈베르

다른 자미에 비해 확실히 화려한 설교단이다







천사들의 모습이 몽땅 지워져있다.

안타깝다..








여길 또 언제오랴??? ㅋㅋㅋ그냥 갈 수 없다~~ 

아야소피아에서 만쉐이~



아름다운 아야소피아 성당을 하나하나 눈에 새기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우리는 10시 30분경 블루모스크로 이동하였다

건물들이 다 옆에 있어 금방 갈 수 있었다








이스탄불의 모든 관광객은 여기에 모여있다









블루 모스크 가는길에 뒤를 돌아 외양은 수수한 아야소피아성당 한장 찰칵







이건 블루 모스크라우







또다시 아야소피아..

멋있다고 많이도 찍었네 -_-;; 




[블루 모스크 [ Sultan Ahmed Mosque ]]

이스탄불에 있는 모스크. 〈블루 모스크〉는 영어 통칭으로, 정확하게는 〈아흐메트 1세의 모스크〉. 모스크 내벽을 장식하는 장식 타일의 기조가 청색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시난 다음 가는 훌륭한 건축가로서 알려진 궁정건축가 세데흐칼 메흐메트 아가에 의해서 건조되었다. 1609년 착공해서 17년에 완성. 오스만 투르크의 고전기 건축을 대표한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있는 고대 경기장의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먼 곳에서도 그 장대한 돔과 미너렛을 바라볼 수가 있다. 모스크는 아흐메트 1세의 묘, 마드라사, 무료급식소, 구호소와 함께 오스만 투르크시대의 독특한 왕립시설 퀄리에(kulliye)를 구성하며 규모도 전체의 구성도 시난에 의해서 세워진 세흐자데 쟈미(이스탄불, 1543~48)를 기준으로 하고, 균형을 이룬 구성을 취하는 규모가 장대한 중앙회당식의 예배당과 넓은 중정으로 되어 있다. 직경 23.5m에 이른 큰 돔은 4개의 거대한 대리석제의 원주로 지지되어서 광대한 공간을 창출하고, 다수 회중의 수용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대 돔의 사방에는 반돔을 두었다. 내벽은 2만1000장을 넘는 청, 록, 흑, 홍 등의 화려한 이즈니크산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꽃나무나 과일을 표현한 갤러리의 타일이 가장 아름답다. 예배당의 네 구석과 중정 양 구석에 설치된 오스만 제국 건축의 독특한 가늘고 앞이 뾰족한 6기의 미너렛은 메카의 성 모스크의 7기의 미너렛 다음가는 훌륭한 것이다. 넓은 중정에는 소규모이지만 목욕용 우물이 갖추어져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





블루 모스크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도 무슬림들이 기도를 위해 이용하는 자미이기 때문에 정숙은 기본이고

반팔 반바지는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신발을 벗으라고 하진 않지만, 신발에다 비닐 덮어 씌우고 입장해야 된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이슬람 문양

근데 천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야소피아에 비해, 뭔가 깊은 맛이 없는거 같음

(이슬람과 개신교 둘다 믿지 않는 객관적 입장에서 보았을때)







아야소피아에 홀딱 반하고 왔더니, 막상 블루모스크는 큰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내부도 많이 따라하긴 했지만, 기둥없이 짓는 건물이 어려웠다고 한다.

심지어 아야소피아성당보다도 훨~씬 나중에 지어진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보라...이 거대한 코끼리 다리 기둥을!!!

실제로 보면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하긴 거대한 돔을 받치려면 왠만한 두께의 기둥으로는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아이폰으로 찍으니 윗사진이랑 같은 장소인데 화질 참 구림...ㅎㅎㅎ


기둥의 유무가 큰 차이를 만들어냄

이 안에서 무슬림들이 절하고 기도드리는 곳인데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기도 시간이 아니어서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게 해놓지 않고 철책을 해놨다.







블루모스크 천정돔 내부


블루모스크는 딱히 볼것도 없고 해서 오래 머무르지 않고 금방 나왔음






블루 모스크의 기도실들....






블루모스크의 6개의 미나레트중 하나

보통 자미에는 미나레트가 4개인데, 블루모스크는 6개나 가지고 있는 위엄을~

그 이유야 너무 유명한 일화이니 따로 적지 않겠다.







역시 크기와 외양하나는 끝내주게 멋있다.

겉모습은 You win!!!!







블루모스크 기도실 지붕...


블루모스크를 나와서 히드로폼 광장으로 이동. (역시나 옆이다)


[히포드롬 광장 [Hippodrome Square] ]

술탄아흐메트 사원 바로 앞에 있는 광장으로 로마시대 대경기장 유적이다. 서기 203년 이곳에서 마차경주가 최초로 열렸다고 하며 당시에는 세계의 각 지역에서 가져온 기둥, 조각상, 오벨리스크 등이 이곳에서 전시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기원전 15세기 이집트에서 만들었다는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479년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들여온 뱀 머리의 오벨리스크, 940년 콘스탄티누스 7세가 만든 콘스탄티누플 오벨리크가 남아 있다.

[출처] 히포드롬광장 | 두산백과





조기 보이는 돌기둥이 테오도시오스의 오벨리스크







세마리 뱀의 기둥인데, 뱀은 없고 뱀기둥만 남아있다.

이것만 봐서 뱀이라 누가 상상하겠는가?

원래 기둥높이는 8미터였는데 지금은 5.5미터밖에 되지 않음

뱀머리 세개가운데 하나는 술탄이 화가나서 칼로 쳐서 잘라졌다고 하며, 

나머지 2개는 1700년쯤까지 있었는데, 폴란드 대사와 일행이 술취해 잘라버렸다고 한다

운좋게 1847년에 하나가 발견되어 현재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 다음 목적지인 모자이크 박물관을 찾아서 여러차례 길묻다가 

아리스타 바자르를 통과하여 모자이크 박물관 관람

물론 뮤지엄패스가 있으므로 공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옛시대의 모자이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내가 사진을 안찍었네?)



그리고 11시 55분 예레바탄 저수지 입장

여기는 뮤지엄패스가 안되고 따로 입장권을 구입해야하는 곳이라서 갈까말까 망설였으나

터키에 언제 또 오겠느냐!라는 생각에 가기로 결정!!!



[예레바탄 사라이 [Basilica Cistern]]

터키어로 ‘지하궁전’이라는 뜻으로, 이스탄불에 남아 있는 수백 개의 고대 저수조 중에서 가장 큰 저수조이다. 이스탄불이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었던 6세기에,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인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콘스탄티노플의 부족한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아야 소피아(세인트 소피아성당) 옆 지하에 건설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교회당과 저수조를 한 장소에 지었는데, 점차 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황제가 저수조 규모를 확장하고 교회당과 합칠 것을 명했다고 한다. 1968년 균열된 부분과 기둥들을 수리·보수하였고 1985년 이스탄불메트로폴리턴박물관이 대대적으로 복원한 끝에 1987년 9월 9일부터 공개하기 시작했다. 


길이 143m, 너비 65m의 거대한 지하 저수조로 4m 간격으로 높이 8m의 기둥들이 있다.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북쪽 19km 지점의 벨그라데 숲(Belgrade Woods)에 있는 강물과 지하수를 수도관을 통해 끌어와 모아놓는 구조였는데, 저장량이 8,000톤에 달한다. 지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나무 통로가 만들어져 있고 동굴 가장 안쪽에는 메두사의 조각상이 거꾸로 세워져 있다. 가장 큰 공간은 높이 9m의 대리석 기둥 336개가 모여 있는 곳으로 기둥들이 28개씩 12열로 서 있다. 저수조는 두께 4m의 내화벽돌로 둘러싸였으며 방수를 위해 특수 모르타르로 마감되었다. ‘007시리즈’ 영화가 촬영된 곳이며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출처] 예레바탄 사라이 | 두산백과






조명이 없다면, 귀신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그런 곳...









어두워서 잘 안찍혔지만, 바닥에 물이 있다.


우리가 입장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터키초딩들의 단체관람이 있었다.

어느나라에 가도 아이들은 시끄럽다는 건 진리인듯.

조용하고 고즈넉해야할 지하궁전이 순식간에

악마와도같이 시끄러운 아이들의 합창소리로 메아리치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울리는 구조라, 5배는 더 시끄러웠던 듯.








예레바탄의 하이라이트

옆으로 눕혀있는 메두사의 머리

예레바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식물이라 따로 방향표지판도 해놓고

가장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또다른 하이라이트.. 거꾸로 세워져있는 메두사 머리 (기둥의 끝에 괴여져있다)


왜 머리를 똑바로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가장 그럴듯 한건, 짧은 기둥을 잇기위해 머리석상을 기둥밑에 놓았는데, 가장 잘 받쳐지는 평평한 방향으로 놓다보니 그리 된거..

고로, 메두사 머리 방향에 의미따윈 없다는 것이다. ㅎㅎㅎ







물을 저장하자고 이런 거대한 시설을 건설하다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영화라도 한편 찍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다.

출구쪽에 지하카페가 있었는데, 아무도 거기서 음료를 먹지 않더라.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좀 이용해줄라나??



이후,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술탄아흐멧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괴프테 집에 갔다.

이스탄불 첫째날 part 2는 다음주 월요일에...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