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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Movie25

남자사용설명서 (2012) 영화 보기전에, 읽은 평들이 어떤건 진짜 재밌다~ 어떤건 그냥 그렇다..극과극이 반반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관람하였다. 일단, 이시영은 사랑스럽게 연기를 잘한다.예전에 봤던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해서 그런지 좀 겹쳐보였지만역시 로코물에 참 잘어울리는 배우이다.나도 더벅머리가 잘어울리고 싶다. ㅠㅠ 남주는 첨보는 오정세라는 배우인데 조연으로 꽤 오래 연기한듯.얼굴도 꽃미남이라도 할 수 없고, 키도 크지않고 나이도 좀 있어보이나, 이 영화에서의 존재감은 대단하다.이 영화의 참신함은 츤데레 남주 오정세때문이라해도 과언이 아닌듯유독 이 영화가 웃기다고 생각되어지는건남주가 뒷태 올누드를 보여주는 에피가 있는데 그게 정말 빵터지게 만든다. (빵터진다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달리 .. 2013. 2. 25.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2012) 한마디로 미친놈과 미친년의 사랑이야기. 남주는, 부인의 학교동료와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상대를 개패듯이 팬후 정신병원에 감금되고여주는 남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껴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회사동료들과 (무려 11명) 무차별 관계를 맺다가 해고당함둘다 정신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란 말씀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왠만한 소재는 다 나온 상태라, 이제는 정신병환자들의 이야기까지 다루는 지경에 이른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러브액추얼리나 노팅힐스러운 로코를 기대하고 봤다가는 큰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보기엔 이 둘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으니까.아버지는 미식축구팀 이글스의 광팬이며, 스포츠내기에 전재산을 걸정도로 도박중독이다.그리고 모든것이 제자리에 있지않으면 불안한 강박증세도 가지고 있다.. 2013. 2. 21.
헨젤과 그레텔 : 마녀 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 80여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실망하여, 극장에서 볼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보길 잘한것 같음짧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늘어지는 것없이 속도감있게 쉴새없이 후려친다.19금답게 잔인한 건 기본이고.허나, 사실감있게 잔인한게 아니라 CG티가 많이 나서 그렇게 역겹진 않다.HBO미드 스파르타쿠스 정도? 젬마 아더튼도 페르시아 왕자나 타이탄에서 봤을땐 참 별론데 주연이네~라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여기에서는 괜찮게 나온다. 극중 최고미녀설정이 아니라 그럴지도. 한셀과 그레텔의 엄마를 great white witch로 설정한건 신선했는데아무리 착한 마녀여도 그렇지, 인간들이 죽인다고 그냥 순순히 죽는건 좀.. 말이 안되는듯.생에 대한 욕구는 생명체라면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데... 3d 입체감도 나름 괜찮았고, 보는 내내 .. 2013. 2. 20.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A Good Day to Die Hard, 2013) 다이하드 시리즈를 극장에서 보기 시작한건 3탄부터지만젤 재미있었던건 어릴때 TV로 봤던 1탄.그리고 뒤로 갈수록 재미는 점점 줄어들더니 이번 편에서 정점을 찍는구나.일반 액션영화에, 브루스윌리스 억지로 끼워넣고 이건 다이하드요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그리고 보다가 기함했던건 후반부에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지역에 가게 되었는데맥클레인 부자는 방사능따윈 뭐냐는 듯, 맨팔뚝 다 드러내며 활개치며 다니고악당들도 이상한 물질 한번 쏘더니 방사능이 제거되었다며 보호복을 벗어제끼던 장면나처럼 무지한 인간조차 방사능이 그리 쉽게 제거된다는건 말도 안된다 생각하는데도대체 이런 각본을 오케이한 폭스사 간부들 머리엔 뭐가 들었는지... 초반 차량 추격신에서, 폭파된 차들만 몇대냐.차만 많이 폭파시킨다고 액션이 훌륭해지.. 201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