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01 쏠이... 채소별가다 2년이상은 같이 살 줄 알았던 쏠이가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떠나버렸다 3월들어서 쳇바퀴를 잘 안돌리던게 아프다는 징조였는데, 곧 2살 되어가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었다. 이유식 먹는 동영상이 마지막으로 찍은 살아있을때의 쏠이이다. 31일 밤에 밥줘도 안나오는게 이상해서 새벽에 들여다보니 자기집에서 숨을 힘들게 쉬고 있었다. 아침에 쏠이데리고 하나동물병원으로 냅다 갔는데 의사쌤이 이미 상태가 위중하다고 호흡곤란에 체온도 너무 낮다고했다 지금으로서는 초음파 검사도 할수없으니 약을 먹여보라고 약만 지어주었다. 집에와서 약먹이는도중 쏠이가 힘들어하더니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내 품에서 떠나버렸다. 아직 쏠이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데 숨을 쉬지 않았다. 쏠이를 데리고 장례식장 가는 길은 벚꽃이 가득하니.. 2020.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