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Book - 2010/02/04 21:43

어릴때 읽던 책들을 이사오면서 내버리는 바람에
현재 우리집에 남아있는 옛날책(1970년대, 혹은 그 이전)들은
삼국지와 삼중당에서 나온 한국단편소설집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그나마 소장중인 책들도 토박이(2000년초에 함께했던 토끼)가 죄다 갉아먹어서 책상태는 걸레다 ㅜ.ㅡ

자꾸만 생각나서, 갖고 싶었던 책이 영국동화집이었는데
인터넷 헌책방에서 1970년대 발간된 계몽사판을 발견하여, 얼릉 샀다.
사는 김에 언니가 원하는 프랑스 동화집과, 보리와 임금님도 같이 구매.




사실 우리집에 있던 책은 저렇게 칼라풀하지 않고
표지가 전부 주황색이었는데, 이건 이후에 나온 개정판인가보다.






그래도 이게 1977년 발행.
그럼 우리집에 있던 책은 몇년도꺼란 말인가.

사실 우리집에 있던 영국동화집도 전집으로 있던게 아니라
언니가 옆집에서 빌려온 것을 안 돌려준거라는데
덕분에 나의 어린 시절의 독서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니
돌려달라고 하지 않은 옆집에 감사를 해야겠다.







그래도 목차를 보니 예전에 우리집에 있던 것과 똑같다.
단지 안의 삽화만 좀 다를뿐.

다시 읽어보니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게..
별거 아닌 걸 뭘그리 재미있게 읽었나 싶기도 하다.


책사진만 찍고 그냥 가면 섭함.
이 때 찌룽이는....


 
침대 위에서 내코트를 깔고앉고 있었음





 
진정 여왕포스 찌룽
거만의 최고봉이십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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