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쥐의 피스타치오 냠냠냠 동영상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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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6:50즈음 운동하려고 나가려던 참에 거실을 가로지르며 기어가는 털뭉치 발견!!
모색을보니 저건 쏠!
근데 이눔이 날보고 도망도 안가고 거실 한가운데에서 날 쳐다봄
조심스레 다가가 몸을 숙이고 손을 내밀며 ‘쏠~~’하고 부르니 날 향해 다가온다
사정거리안에 들어오자마자 쏠이를 냅다 잡아채고 집에 넣어주니
허겁지겁 물을 마시고 밥그릇에서 먹을거 몇개 볼주머니에 집어넣더니만 자기집으로 쑝 드가버림
도대체 어떻게 탈출한거야?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리빙박스를 찬찬히 둘러보니
2층뚜껑을 따고 나온것이 분명하다
26cm 쳇바퀴가 좀 커서 뚜껑 철망에 닿길래 꽉닫지않고 살짝 걸쳐놓은게 화근이었나보다
디깅박스위로 올라가 자기 머리로 뚜껑틈을 비집고 열어 탈출했겠지
암튼 지금 저녁에 뚜껑철망을 반대편으로 다시 달고 꽉닫으니 쳇바퀴도 닿지않는다
더이상 쏠이가 탈출할 가능성은 0%가 되었다 ㅎㅎㅎ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였음
혹시라도 리빙박스에서 나오면서 떨어져서 다치진않았나 걱정했는데 지금보니 멀쩡한것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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