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65

나만의 구내염 예방법과 치료방법 평생을 구내염과 싸워온 나의 기록이다 입병 혹은 구내염이라 불리우는 놈은 사람을 골라가며 발생한다. 이 말은, 한 놈만 죽어라 팬다는 것이다. 나는 놈만 나고, 안나는 놈은 입병이 뭔지 모른다. 나는 어릴때부터 입병을 달고 살아서 입안이 헐었다하면 2주간 밥을 잘 못먹었는데, 남편은 입병을 모른다. 양치질 잘못해서, 밥먹다 깨물어서 상처난 자리에는 어김없이 하얗게 구멍이 생겼는데 남편은 그 상처가 그냥 아물었다고한다.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한 것이다. 그래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비타민B! 100%까지는 아니었지만 이 영양제가 5번 생길 입병을 3번정도로 줄여주는 효자상품이었다. 그런데 소화력이 약한 나같은 사람은 비타민B만 먹으면 하루종일 더부룩한 속때문에 고생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찾은.. 2022. 9. 22.
벌써 초여름 영산홍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눈이 현란하다못해 어지럽다 며칠전까지만해도 앙상한 것 같더니 어느새 푸른 잎이 무성하니 초여름이다 낡은 건물이 정겨운 우리동네 안녕? 예쁜아?? 지하주차장 입구 길목에서 쉬는 예쁜이 (내가 지어준 이름임) 예쁜만큼 겁도 많고, 소심하다 어제 밥주려고 가니까, 엄마대신 온 내가 낯선지 멀찌감치 도망가더니 캔냄새 맡고 슬금슬금 다가왔지만 내가 있으니, 겁이나서 오진 않고 멀거니 보기만 하다가 내가 사라지니 그제서야 밥을 먹는 녀석이다. 2010. 5. 9.
귀뚫었다 지난주 목요일에 드디어 뚫었다. 내 평생 안뚫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놈의 두통이 뭔지... 난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데, 매장여자.. 그냥 귀걸이 침을 꾹 눌러 구멍을 내버림.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 놀램. 뚫고 난 후 며칠동안 아무렇지도 않아서 더 놀램. 그리고 두통이 한번도 안와서 더더욱 놀램 문제는 오늘. 빼서 후시딘 바르고 다시 끼우려고 했는데 오른쪽 귀 구멍을 못찾았다. 이리저리 귓밥만 괴롭히다가 결국 포기 오른쪽 귓밥 땡땡 부었다. 어떡하지?? ㅠ_ㅠ 심각한 문제다. ****** 다른 귀금속점에 가서 귀를 보여주니, 애초에 구멍을 잘못 냈다고, 다시 뚫어야된단다. 그냥 아물게 하고 나중에 다시 오면 이쁘게 뚫어주겠다고 하네. 정말 성의없게 뚫어주던 강남역 줄리엣 여직.. 2010. 3. 10.
수정언니표 초코케이크 수정언니 블로그에서 맨날 침만 흘리던 수제 케이크... 우리의 침이 강을 이루어 머나먼 망원동까지 이르렀는지 수정언니가 새해전에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직접 우리집근처까지 와서 울언니에게 전해주고 갔다. 이런 소중한 케이크는 절대 그냥 먹을 수 없는법 증거물을 꼭 남겨야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300D와 DP2 두가지로 찍어보았는데 편집하고보니 300D로 찍은 결과물이 더 나아보인다. 아래 2장은 300D 아래 2장은 DP2 초코케이크지만 그렇게 달지 않고 무엇보다 예술인 것은 빵 (뭐라고 부르던데 잊었음) 촉촉하면서도 입에 살살 붙는 것이 일반 사먹는 케이크와는 비교도 안됨 조카녀석 생일 겸해서 생일초에 불붙여 생일노래를 불러주었다. 맛난 케이크먹고, 조카녀석 기뻐하고 어찌 좋지않으랴~~ 이 자리를.. 201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