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군3 톨군 안녕... 평생을 같이 할 거라고는 생각안했지만 그래도 2년은 함께 할 줄 알았는데 단 2달만 살고 광복절 아침에 떠나버린 톨군. 그 중 마지막 한달은 아파서 계속 야위어갔고... 그 중 1주일은 병원다니랴, 약먹느라 힘들었고... 매일 1g씩 빠지는 몸무게에 죽어간다는 것을 눈치챘어야하는데 코의 붓기만 빠졌다고 건강해질거라고 위안한 내가 병신이지. 배추달아주면 쪼로로 달려나와 두앞발로 꼭 부여잡고 배추먹는 모습에 괜찮다고 건강해질거라고 생각했었다. 옛날에 키운 정글리안들이 하두 사나워서, 물리기 다반사, 피나기 다반사였던 것에 비해 톨군은 순둥이라 사람 물줄도 모르고해서, 더 안쓰러웠는데...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미안하고, 제 수명 다 누르지 못하게 미안해. 오랜만에 키운 햄스터라 더 귀여웠고, 잘 키울려고 했.. 2010. 9. 8. 거대해진 톨군 우리집에 온지 겨우 2주가 넘었을 뿐인데 몸집은 2배이상 불었으며 털색은 예쁜 노란색에서 칙칙한 회갈색으로 변하는 중 (이건 푸딩의 혈통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안타깝다) 사고로 인해 빠진 코털은 많이 복구되었지만, 완벽해지려면 아직이다. 요즘 더워서 그런지 모래목욕통에서 뒹굴대다, 저렇게 배를 드러내고 자는 일이 많아졌다. 내 손을 무서워하진 하지만 그래도 주는 해바라기씨는 야금야금 잘도 받아먹는다. 단 완벽한 야행성이라, 쳇바퀴 돌리는 모습은 새벽이 아닌이상 볼 수 없으니 안타깝다.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귀엽고 햄스터는 햄스터대로 귀엽기 그지없다. 2010. 7. 4. 둘째 입양~ ^^ [건포도를 먹으며 햄볶는 톨군 / 아직 케이지 도착전이라 무쟈게 작은 통에 담겨져있음] * 이름 : 토리 (별명 톨군) * 성별 : 늠름한 장군 * 생일 : 모름 - 무척 작은 걸로 보아 아직 아가라 추정 * 품종 : 푸딩같음 12년만에 키워보는 햄스터인가? 지난주 단오날 언니가, 누가 버린다는 햄스터를 데려봤다. 역시 햄스터는 귀엽다. ^^ 토요일새벽에, 외장하우스 숨구멍에 코가 끼어서 (위의 외장하우스 사진참조) 죽은듯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놀랐다. 구멍에 낀 코는 띵띵부어있어서 손가락으로 눌러도 안되고 코에 손대니 아프다고 찍찍~ 죽는소리를 낸다 외장하우스 뚜껑을 여니, 바닥에 발디디고 스스로 코를 뺐는데 결국 사진처럼 코주변 털이 없어졌다 ㅠ.ㅠ 또이런일이 생길까봐 숨구멍을 테.. 2010.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