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자유고양이들이 본다면야
찌룽이는 좁은 집안에 갇힌 죄수나 다를바 없겠지.
뭐.. 자유가 아님 죽음을 달라!라는 유명한 구호도 있지만
그 자유라는것도 경험해봐야 아는거지...
찌룽에게는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바깥이 무서운 공간이라는거...
그래서 외출이 공포의 대상이라는거...
찌룽이가 우리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나가봤자 딱딱한 콘크리트바닥, 아스팔트 바닥이 전부인 이 도시에
고양이라면 돌을 던지는 사람들.. 무서워하는 사람들뿐인데
찌룽이가 밖에 나가 자유로이 돌아다닌다해도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비록 아파트 한곳만이 찌룽이가 아는 세상의 전부일지라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숙한 공간이 있는한
찌룽이는 행복하다.
따끈한 햇살아래 노곤노곤... 잠은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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