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1 내 인생의 사랑스러운 동물들... (1. 나비) 내가 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집안 내력인거 같다. 온 가족이 털이 보송보송한 포유류(원숭이류와 인간 제외)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을 싫어하는 것은 불행한 일중에 하나니까. 동물이 주는 편안함과 따뜻함은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 우리는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쥐잡이용으로 고양이를 키웠었다. 우리집을 거쳐간 고양이가 몇마리 있다고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건 노랑태비였던 암코양이 '나비'....... 그당시는 중성화 수술이란 생각도 할 수없던 시절이었고 우리 나비의 식사는 밥에 고깃국물 말아서 주는 정도. 일명 자유고양이로... 밥때면 집에 왔다가 심심하면 바깥에 나가는 생활 패턴이었고 그땐 자동차가 지금처럼 많지 않아서 위험은 덜한 편이었다. 발정기때면 며칠동.. 2006.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