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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아파트 냐옹이들

by 마도카 2009. 11. 17.












햇살은 좋았지만, 쌀쌀했던 지난 일요일
아파트 현관을 나서려는 순간 투닥거리는 두 녀석이 보인다.
몸집은 아직 청소년 고양이.
노랑이 녀석은 겁을 집어 먹은거 같으면서도 나를 빤히 쳐다본다.

녀석들 먹을게 하나도 없어
집에 돌아가서 먹을 것을 챙겨갖고 나오니
고등어녀석(맨위)은 안보이고
노랑이 녀석이 우리를 보고 혼비백산해서 총알처럼 도망가더라
그래..잘했다.
누구든 가까이 다가가거든 그렇게 도망가라
그게 니가 오래오래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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