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00번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향했다.
버스타고 지나가다 본 헤이안 신궁
거대한 도리이가 인상적인 곳이다.
은각사 입구를 향해 걷다가 안먹어볼 수 없지~ 하는 생각에 하나씩 집어든 녹차 아이스크림 (250엔)
음식점인가.. 토끼그림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옛맛이 우러나는 건물의 까페
수학여행 온 아이들로 넘쳐나는 은각사
거대한 미로속에 온 느낌이다
은각사 입장권
2시 50분 은각사에 들어가다
은각사(긴카쿠지)의 정식 명칭은 지쇼지(慈照寺). 관음전 앞에 있는 흰 모래로 만든 모래정원과 이끼로 된 이끼정원이 볼 만합니다. 모래정원 가운데 솟아 있는 고게츠다이(向月台)는 모래와 물만으로 쌓아올린 것이지만 비나 눈에도 끄떡없다고 하네요. 관음전도 자연재해의 피해 없이 처음 지은 모습 그대로라고 합니다. 입장권은 부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잘 간직하세요.
출처 -윙버스
예쁘게 꾸며놓은 은각사 정원
돌정원은 료안지가 더 멋있었는데 시간상 이번에는 들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이름은 은각사인데, 은따위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금각사는 진짜 금인지는 알수없지만 누런색이 번쩍번쩍 발라져있는데.
근데 자꾸만 생각나고 마음속에 남는건 은각사라는거.
그래서 이번에는 금각사는 빼고 은각사만 왔다
아저씨가 공들여 가꾸고 있는 거대한 키세스쪼꼬.
이당시로 으니와 얘기했지만, 50미터 도움닫기로 전력질주후 붕~~~ 날라차기로 무너뜨리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건 어쩔수 없다.
키세쓰 쪼꼬와 돌맹이로 형상화한 논? ㅋㅋㅋ
햇살 좋고 날씨 좋은 날씨였다
슬슬 뒷동산쪽으로 오르면 교토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
파노라마 샷!! 클릭하면 커져요~ ㅎㅎ
슬슬 오르던 은각사 뒷산
3시 30분
은각사를 나와서 우리는 철학의 길로 들어섰다.
말이 좋아 철학의 길이지
그냥 동네하천따라 산뽀하는 그런 길이다.
냐쿠오우신사에서 긴가쿠지(은각사)까지 나 있는 오솔길입니다.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가 사랑한 산책로라고 해서 '철학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길 옆쪽으로 흐르는 비와호를 따라 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절경을 이루지요. 길을 따라 걸으며 중간중간 만나는 신사에 들러 구경도 하고 사색에 잠길 수도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정보제공 | 윙버스
앞치마 두르고 있는 돌멩이들
헐... 작은 개천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따 큰 잉어들이 돌아다니는 거 보고 깜놀!
까페앞의 곰돌이.
근데 이 곰돌이 2004년과는 좀 달라졌다???
증거로 남기기위해 한장 더 찍음
그리고 2004년 철학의 길 왔을때 찍은 사진 찾았음 (아래사진)
다른 곰돌이다. -_-;
곰돌이가 곰순이로 변신한듯
유명한 요지야까페.
여기가 우리가본 마지막 요지야 까페였는데
전망이 좋아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스킵
교토식으로 운치있고 전통적으로 꾸며놓았다
저 수많은 사람들....
왤케 많은가 했더니, 여행책자에 여기 꼭 들르라고 써있었음
굿바이. 요지야~
철학의 길에서 따라내려오다 버스정류장 신뇨도마에 (眞如堂前) 에서 93번 버스타기 위해 기다림
다행히 종점이었는지라, 텅빈 버스가 와서 자리에 앉아 다같이 졸기 시작 그때가 오후 4시
1시간쯤 타구 가서, 아라시야마 덴류지마에 (嵐山天龍寺前) 에서 하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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