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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홋카이도] 2007-9-15 아사히카와-귀국

by 마도카 2007. 10. 16.



드디어... 일본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이날은 딱히 다닐곳도 없었건만..........
(만약 대도시였다면, 시내관광이라도 했겠지만,
아사히카와는 돌아다닐 곳도, 볼곳도 없다. 더구나 꼭두새벽 아침부터는!!!)


암튼, 달리 할일도 없건만 눈도 일찍 떠졌다
6시 40분 기상.
7시 40분에 호텔조식먹으러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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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만찬이니만큼, 푸짐하게~ ^-^ / 언니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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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내 아침밥상 ^^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는 바람에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어서, 빵과 커피는 못먹었음 -_-;;;;;


8시 25분..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아사히카와 거리로 나섬..
빗방울이 호독호독 떨어지는 가운데, 상점가는 문도 열지않아서 곤혹스러웠다.

그나마 마지막날 비가와서 다행이지... -ㅂ-
여행중에 비가 왔으면.... 여행망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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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아사히카와.....


우리의 lovely shop~ 다이소가 있는 마루카츠까지 갔으나, 역시 문이 닫혀있어서,
큰길쪽으로 나와, 아사히카와역 방향으로 되돌아 나왔다.
공항버스 정류장 5번폼 발견~
그곳에 서있으니, 한눈에도 어리버리한 외국인마냥 보였는지
버스안내해주는 아저씨랑 택시기사가 자꾸만 말을 걸어왔다.
버스는 10시 30분에나 온다고...

택시기사는 그러니, 택시타구 아사히카와공항까지 가라는거 같았는데
우리는 괜찮다고. 기다렸다 버스타고간다고 얘기해주고
거기 계속있다간 이런 일이 자꾸만 생길듯하여
도로 아사히카와역으로 가서 역내 롯데리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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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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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내부모습...



우리나라 롯데리아와는 달리
끽연실과 금연실을 따로 분류해놨는데
분류가 무색하게 칸막이구실을 전혀 하지못하여
담배냄새가 그대로 솔솔 나옴 ㅠ.ㅠ

이래저래 시간을 떼워도 9시 15분!!
공항행 버스시간은 10시 30분~ ㅠ.ㅠ

롯데리아에 앉아있기도 지겨워서
9시 35분에 롯데리아를 나섰다.

역내 한쪽구석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한참 구경하고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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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찍은 키타사이토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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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버스정류장엔 아사히카와공항행/아사히야마동물원 2종류 버스만 다닌다


버스정류장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10시 35분... 여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공항행 버스에 탑승하였다.

11시 10분 아사히카와 공항에 하차.
여전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음!

허걱!!! 아시아나 발권부스만 사람이 잔뜩!!!
그래도 인천출발할때보다는 좀 덜했다.
역시나 창가자리달랬더니 복도자리밖에 없댄다 -_-)+

출국수속전 가게(토산품가게들 즐비)에서 로카테이과자, 푸딩등을 사서
뱅기탑승할라니....
수속중에 딱걸렸다.

그만 깜박해 버렸던것!!!
(역시나 바보자매 ㅡ,.ㅡ)
음료수 100ml이상은 뱅기에 갖구탈수 없다는 것을!
할수없이 그 자리에서 우유와 푸딩을 몽땅 먹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배는 터질것 같았으나, 맛있었다 ㅠ.ㅠ)

코딱지만한 면세점은 구경할 것도 없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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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구멍가게 면세점. 요거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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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산 made in Japan 손톱깎이 -_- 나도 하나 사서 주었다 ㅋㅋ



원해 1시 10분 출발 비행기인데
30분 연기되어, 1시 40분에 출발하였다.
이유는 모르겠당 -_-

그 망할 발권부스직원이 복도자리를 준것도 모자라
언니랑 내자리를 따로 떨어뜨려놓는 바람에 -_-
돌아오는 여행길은 심심했다.
더구나 내 옆에 앉은 2명의 여자들은 무쟈게 시끄러웠다 -_-+++

인천에 도착하니 4시 40분..
우리짐 나오기를 기다리고 버스 탑승...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비가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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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602번 공항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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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 불친절한 버스기사 -_-



이로서 짧은 북해도 여행은 끝이났다
찌찌만 아녔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언니가 주는 밥이 아니면 제대로 쳐묵쳐묵하지 않는 까다로운 고냥이인 관계로
여행하는 내내 맘이 무거웠다 ㅠ.ㅠ

내년엔 다른 나라로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휘리리리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