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s/Tori (10.06.16~08.15) - 2010. 9. 8. 13:55


평생을 같이 할 거라고는 생각안했지만
그래도 2년은 함께 할 줄 알았는데
단 2달만 살고 광복절 아침에 떠나버린 톨군.

그 중 마지막 한달은 아파서 계속 야위어갔고...
그 중 1주일은 병원다니랴, 약먹느라 힘들었고...
매일 1g씩 빠지는 몸무게에 죽어간다는 것을 눈치챘어야하는데
코의 붓기만 빠졌다고 건강해질거라고 위안한 내가 병신이지.
배추달아주면 쪼로로 달려나와 두앞발로 꼭 부여잡고 배추먹는 모습에 괜찮다고 건강해질거라고 생각했었다.

옛날에 키운 정글리안들이 하두 사나워서, 물리기 다반사, 피나기 다반사였던 것에 비해
톨군은 순둥이라 사람 물줄도 모르고해서, 더 안쓰러웠는데...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미안하고, 제 수명 다 누르지 못하게 미안해.
오랜만에 키운 햄스터라 더 귀여웠고, 잘 키울려고 했는데 이리 되어 미안해.
만약 다음 생이라는게 있다면 말야..
그땐 햄스터로 태어나지 말고, 재벌집 자식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호사누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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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니 2010.09.10 11: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톨군이 세상 떠났었구나. 몰랐다.
    애쓴 보람도 없이 그리 일찍 떠나다니 야속하네...
    착한 햄스터였으니 좋은 데 갔을거야.

    • Favicon of https://dearcat.com BlogIcon 마도카 2010.09.10 13: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말안했으니 모르는게 당연하지.ㅎ
      톨군에게 미안한 맘이 가득한데, 달리 표현할 말을 못찾았어.
      남들 눈엔 쥐한마리의 죽음일테니깐 말야.

  2. 으니 2010.09.10 14: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미안해 말아라.
    제 명이 그뿐이었을 거야.
    그래도 잠시나마 너의 사랑을 받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여겨보자.
    그렇게 위로하며 사는 게 인생 아니겠냐.

  3. 림스 2010.09.10 17: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보살펴준 너네 가족이 있어서 톨군도 행복하게 갔을거라 생각해!
    계속 미안해하고 슬퍼하길 톨군이 바라지는 않을 듯!!!!
    나도 그 마음을 알기에 더 안타깝더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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