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만에 파양되어 돌아온 복동이.
주중에 우리집에 있다가, 지난주 토요일 11월 17일에 새로운 엄마 만나서 우리집을 떠나갔다.
요즘 사진찍기에 게으르다보니, 한달간 복동이 찍어준 사진도 몇장 없다.
10/28 내 수면양말을 참 좋아했던 녀석
10/28 엄마를 제일 좋아했더랬지
10/28 이땐 아직 코딱지도 붙어있었구나
10/28 요로케 작은 녀석이 떠날무렵엔 기럭지가 참 길어졌더랬다.
11/10 첫번째로 떠나는 날 찍어준 사진. 자다 깨서 표정이 좋지않다
11/10 복동이 얼굴이 작아 내손이 곰손이 되었구나
11/10 이 날의 베스트샷. 아니 복동이 통틀어 베스트샷
11/10 졸리다~ 하암~~
11/10 그래두 언니야 손 깨물깨물하고
11/10 초점 나갔는데, 마징가귀 한 사진이 이거 하나뿐이라 귀여워서 삭제하지 않음
11/10 사람손을 좋아했더랬지. 발톱깎아주니 아프지도 않았음
11/10 작다...
새엄마가 이름을 '하루'로 새로 지어주었다고 한다.
촌스럽지만 정감어린 이름이었는데 '복동이'
얼른 피부병도 낫고, 우리는 빨리 잊어버리고 평생 한집에서 건강하게 살아야한다.
업둥이 4마리중, 얼굴은 최고로 예뻤지만
파양이란 것도 첨 당해보고
피부병때문에 고생도 하고
제일 파란만장했던 복동이.....
너의 재롱덕분에 한달간 즐겁고 행복했었어.
이제 새가족에게 너의 행복을 나누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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