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후쿠지에서 토다이지는 걸어서 15~20분정도의 거리.
한문을 모두 잊은 나도 읽을 수 있는 저 쉬운 한자~
도다이지 세계유산등재기념석
도다이지 들어가기전에 먼저 보게 되는 난다이몬 (南大門)
그니깐 남대문이라고 ㅎㅎㅎㅎ
이제 뿔이 솟고 잇는 아기사슴!
밥주세요~ 온몸에서 느껴지는 저 포스!
난다이몬은 밖에서 보면 2층인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천장이 따로 없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 대문의 양쪽에는 이 절을 지키는 수호신인 금강역사상이 있고, 이 대문의 기둥을 이루는 나무들은 400년이 넘은 거대한 것들이란다.
이 문은 송나라의 양식을 본떠서 만들었고, 그당시 양식이 그대로 살아있는 일본의 국보란다.
엄청 낡을 것을 보니 잘 보존한듯
난다이몬 양쪽에 있는 금강역사상
높이 8.4미터의 거대한 모습!!
사진에서는 얼마 안커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거대한 크기에 깜짝 놀란다.
자~ 슬슬 토다이지로 들어가 볼까나~
도다이지는 유료라 입장권을 사야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았다.
해가 좀 쨍쨍하긴 했지만 이정도면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인듯!
도다이지 입장권! 일인당 500엔
입장전에 도다이지의 유래에 대해 공부를~ ㅎㅎㅎ
나라(奈良) 시대를 대표하는 절인 도다이지는 불교중심의 국가 건설을 추진한 쇼무천황(聖武天皇)의 명령에 의하여 의하여 건립되었다.
본존은 745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한 비로자나불로 높이 약 15m의 금동불로 현존하는 세계최대의 목조건조물인 ‘다이부쓰덴(大佛殿)’에 안치되어 있다.
이 대불 및 사찰의 건립에는 도래인의 공헌을 빼놓을 수 없다.
백제계 도래인의 후손인 양변(良辯) 승정(僧正)은 동대사의 창건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백제계 고승 행기(行基)는 대불건설의 기금을 모으기 위하여 전국을 동분서주하였다.
현재, 긴테츠나라역(近鐵 奈良驛) 앞에는 행기 스님의 동상이 위치하고 있으며 나라에서 유명한 만남의 장소로서 이용되고 있다.
대불 주조의 총지휘를 맡은 사람은 백제가 멸망했을 때 백제의 왕족과 함께 일본으로 망명한 국골부(國骨富)의 손자인 구니나카무라지기미마로(國中連公麻呂)이며 또한 대불을 도장할 금박이 부족해졌을 때 백제왕가의 후예인 경복이 무쓰(陸奧) 지방에서 채취한 사금을 보내어 불상의 완성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대불건립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인물의 대다수가 도래인이었다.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대백제이야기),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나라에서는 동대사로 불리우는 일본어명 도다이지는 높이 16.2m의 청동불상인 대불로 유명하다. 대불이 안치된 금당은 세계 최대의 목조물로 8세기 중엽에 세워진 본래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되었고 1709년에 재건되었다. 금당의 북서쪽에는 쇼소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중요한 미술, 공예품, 각종 문서 등이 보존되어 있다.
그밖에 쇼무천황의 유품, 당나라, 인도 및 페르시아의 공예품이 수납된 쇼소인, 당나라 중이 창건한 계단원등 긴 역사를 나타내는 문화재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752년에 대불전이 완성되어 대불이 개안공양(開眼供養)이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元祿시대에 재건된 현재의 대불전은 당초의 약 3분의 2이지만, 그래도 세계최대의 목조건축으로 그 장대한 스캐일은 보는 사람을 압도시킨다.
출처 네이버 윙버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니 거대한 목조건물인 다이부츠덴(大仏殿)이 눈에 들어온다.
이 역시 사진으로는 그 거대함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게 안타깝다.
난 두번째 보는 거지만 처음보는 림이랑 으니는 연신 거대한 모습에 감탄 연속!
지금 보이는 대불전은 에도시대에 재건된 것으로 처음 세워진 건물의 2/3수준이지만, 그래도 세계최대의 목조건축으로
백제인의 불심과 기술로 세워졌다고 함
폭 57미터, 높이 49미터라는 거대한 크기.
도다이지 우물
대불전에 들어가기 전에 마음을 깨끗이 닦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함.
하지만 바가지의 청결함이 의심스러워 마시진 않았음
빈두노존자 (賓頭盧尊者)
부처님의 제자로서 여래나 보살이전의 수행과정중에 있는 16나한 가운데 최고의 성자라고 함.
여러가지 전설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의 상을 절앞에 안치하여 병자가 자신이 아픈 부위를 문지르면 낫는다는 믿음이 있대나.
난 만지지 않았다.
일부러 안만진게 아니고 이런 전설이 있는줄 몰랐다 ㅠㅠ
높이 15미터, 무게 250톤에 이르는 거대한 대불상 '비로자나불좌상'
귀의 길이가 2.54미터라는데 귀 하나가 나보다 큰거??? 놀랍구낭
위로 올라가는 가파른 나무계단. 일반인은 못올라가게 막아놨다.
다이부츠덴 내부에도 사천왕상이 있다.
사천왕의 위압적인 모습!!!
이때 정말 웃겼는데..
저 기둥뒤로 다리만 보이는 여자가 저 구멍을 빠져나왔는데 혼자 못나와서 사람들이 꺼내줌.
이 구멍으로 통과하면 극락왕생을 한다는 관광지용 전설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는 재미를 준다.
어른은 혼자서는 못빠져나온다고 함.
기원하는 부적에 한글이 보여서 뭐지?하고 봤더니
믹키유천을 좋아하는 일본인인듯 ㅋㅋㅋ
다이부츠덴을 빠져나와 니가츠도와 산가츠도로 향해..
커다란 나무가 빽빽하니 그늘을 만들어주어,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따가운 햇살과 푸르른 단풍나무~
니가츠도를 오르는 계단.
니가츠도 (二月堂)
산가츠도의 바로 북쪽에 들어서 있는 건물로 나라의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돌기둥에 새겨져있는 니가츠도 (二月堂)
니가츠도에서 바라본 나라시의 멋진 풍경 파노라마 (클릭하면 커짐)
풍경을 찍는 그 누구 ㅎㅎㅎㅎ
니가츠도에서 쉬면서 풍경감상~
니가츠도에서 나와 내려가는 길에 있던 휴게소
10년전에 비를 피했던 곳이라, 왠지 방가움
니가츠도에서 내려가는 돌계단..
역시나 내려가는 그 누구.. ㅎㅎㅎ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ㅜㅜ
10년전에는 8월에 와서 너무너무 더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이번엔 5월이라 살만함
나라공원을 지나 킨테츠나라역으로 가는 길
아까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음
막 몰려오는 관광객들의 무리!!!
우리나라랑 자동차 진행방향이 반대라 여행내내 엄청 헷갈렸음.
센베를 내놓으라!는 저 초롱초롱한 사슴들
튼실한 궁디와 귀여운 꼬랑지
날도 덥고 망고하드가 궁금하기도 해서
300엔을 주고 하나 구입
하드에 닥지닥지 뭍어있는 망고덩어리들
상큼하니 망고맛도 많이 나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처음 도다이지 가는 길에 봤던 사람이 줄서서 기다린 음식점..
이번엔 가까이 가서 뭔가하고 구경했다.
식당의 이름은 '시즈카'
카마메시라고 하는 일본스타일의 솥밥을 파는 음식점
꽤나 유명한 듯.
이 음식점의 상세한 리뷰는 아래 블로그에서 볼수 있다
http://blog.naver.com/intz2000?Redirect=Log&logNo=30136814836
우리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줄서먹을수 없어 그냥 패스.
다시 나의 디카는 귀요미 사슴들을 찍기 시작하고~ ㅎㅎㅎ
사람이 있건 없건 너무나도 느긋한 모습.
선물용으로 산 사슴센베!
사슴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기념사진
림이가 도다이지에서 구입한 사슴인형이랑 찰칵
일본은 캐릭터를 귀엽게 잘 만드는 것 같음
시간은 오후 2시가 넘었기 때문에 점심을 못먹은 우리는 배가 고팠지만
오사카 긴류라멘을 먹겠다고, 주린배를 부여잡고 니폰바시역으로 되돌아옴
다음 포스팅은 도톰보리의 긴류라멘과 스시긴의 초밥! 그리고 마지막 날을 마칠 예정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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