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2012 터키 - 2013. 1. 29. 16:10


이스탄불 첫째날 사진이 많아서 두편에 걸쳐 게시물을 나누어 작성중....


예레바탄 저수지를 나와서 오래되고 유명하다는 괴프테 하우스를 찾아갔다.

가게는 트램길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글을 읽어서, 줄을 설까 걱정했으나, 다행히 금방 자리에 앉았다.
(손님만큼 일하는 직원들이 많았음)








괴프테 미트볼












샐러드









3개가 전부임.. 

누구 코에 붙이라고 -_-;;;

저 3조각의 괴프테, 샐러드, 콜라한잔해서 19.5리라 (약 12000원) 

맛은 있었지만, 너무 비쌈

차라리 쿠샤다스의 핫산괴프테 가격대비 더 나았다는 우리의 총평...










깔끔한 실내

저~기 창가에 앉으신 동양인 여성 2명은 한국인 (말소리가 우리테이블까지 들려서 알았음)













우리나라 맛집가면 유명인들 친필사인 걸어놓듯

여기도 유명한 사람들 왔다갔다는 걸 자랑이라도 하듯 벽에다 잔뜩 걸어놓았다.




적은양이었지만 대충 끼니를 때우고

그 다음 목적지인 톱카프 궁전으로 출발 (1시 30분)



톱카프 궁전 [Topkapi Palace]


400여 년 동안 계속된 증·개축으로 오스만 건축양식의 변화 과정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다.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스만제국의 메흐메드에 의해 건설을 시작하여 1467년인 메흐메드 2세 때 완공된 궁전이다. 오스만제국 때 술탄들의 거처로 쓰인 톱카프 궁전은 거주하는 시종과 군사, 관료의 수만 5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톱카프 궁전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보스포루스 해협의 높은 평지에 위치해 있으며 그 내부는 4개의 정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정원에는 바그다드 코슈큐, 이레네 교회 등이 들어서 있고 술탄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도 갖추어져 있다. 예전에 주방으로 사용했던 자리는 현재 도자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전시된 도자기 수가 무려 12,000여 점이나 된다. 이 밖에도 보물관에서는 술탄이 사용하던 왕좌, 생활 도구, 장식품 등과 보석으로 장식된 다양한 장식물을 볼 수 있다. 제 2 정원에 자리한 하렘은 남성의 출입이 금지된 여성들의 간이지만 술탄과 거세한 환관들은 출입할 수 있다. 하렘의 모든 창에는 철창이 달려 있는데 이는 외부의 침입과 여자 노예의 탈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09:00~19:00 운영. 

출처: 시공사





톱카프 궁전 입구













좀 늦은 감이 있지만, 72리라짜리 뮤지엄 패스

첫개시한후 72시간동안만 쓸수 있음 

아닛 그래서 72리라인가???  ㅋㅋㅋ











넓디 넓은 톱카프 궁전 내부











하렘 들어가는 길...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당시 이슬람 특유의 꽃문양

이런 문양은 바자르에서 파는 싸구려 접시와 도자기에도 많이 이용되었다.












그당시 술탄의 여자들이 살았던 방 












톱카프 궁전 구경하다, 너무너무 힘들어서 밖의 벤치에 앉아 쉬고

참새밥도 주면서 피로한 다리를 쉬었으나

그정도로는 어림도 없었다.











벤치에 앉아 쉬면서 찍은 톱카프 궁전












어디더라...

문양이 화려한걸로 보아 술탄의 처소쯤 될려나..

이제 터키 다녀온지 2달이 되어가니 드디어 기억이 가물거리기 시작한다. ㅜ_ㅜ

까먹기전에 사진정리를 마쳤어야하는데!! 


톱카프 궁전내부에 보석전시관이 있어서

내 평생통틀어 어마어마한 보석들을 본듯.

처음에는 으니와 감탄을 금치못하면 봤으나, 그것도 한두개말이지...

봐도봐도 끝이없는 거대한 보석들과 정교한 세공들... 그리고 금덩어리.

나중엔 별감흥없이 지나치고 말았다. -_-;;;;;



삐걱거리는 다리를 질질 끌며

이날의 마지막 코스인 고고학 박물관에 입장하였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 Istanbul Archaeology Museum , Arkeoloji muzesi ]


주요 소장품<알렉산더 석관(the Alexander Sarcophagus)>

세계 5대 고고학박물관에 속하는 곳으로, 토프카프 궁전 안에 있다 

1891년 오토만 제국 시기에 세워진 세계적인 박물관이다. 고고학 박물관(The Archaeological Museum), 고대 동양 박물관(the Ancient Orient Museum) 그리고 타일 키오스크 박물관(Tiled Kiosk Museum) 등 3개의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 박물관은 정원을 둘러싸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이스탄불과 인근 지역, 로마, 그리이스 유물 등 고고학 자료들이 100만 점 이상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탄불 지역은 고대 이스라엘부터 헬레니즘, 로마, 비잔티움 문명이 교차했던 지역인 만큼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고고학 박물관은 2개 층에서 전시하고 있는데, 지하층에는 <알렉산더 석관(the Alexander Sarcophagus)> 등 유명한 석관들을 비롯해 로마시대의 <사포의 두상(The Head of Sappho)>, 헬레니즘시대의 <마르시아스 상(The Statue of Marsyas)> 등 고대부터 로마시대까지의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층에는 이슬람과 비이슬람 지역의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1998년에 문을 연 새로운 빌딩에 있는 ‘이스탄불 주변의 문화’ 전시 공간에는 주변 지역에서 출토된 비티니아(Bithynia)와 비잔티움(Byzantium) 등 다양한 시대의 고고학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나톨리아(Anatolia)와 토로이 유물, 시리아, 팔레스타인, 키프러스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새 빌딩 1층에 전시되어 있다. 


고대 동양 박물관에는 메소포타미아, 고대 이집트, 아랍 반도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7만 5000여 개의 쐐기문자판도 소장하고 있다. 타일 키오스크 박물관에는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셀주크와 오토만 시대의 기와, 타일 장식, 도자기 등 예술품 2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전시관, 미래를소유한사람들  



이 박물관은 하루 딱 떼서 봐도 모자랄만큼 굉장히 크고 많은 유물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곳을 짧은 시간에 보려했으니 다리가 남아나질 않지....


이스탄불은 3일로는 모자라다

최소 1주일은 있어야 그나마 구경좀했다고 할것 같은 도시이다.







특시 석관들의 부조가 멋있었는데,

어떤 석관들은 보존상태가 좋지않았지만, 여기 사진 찍은 것같은 부조는 살아움직일듯 보존이 훌륭하였다


























알렉산더의 석관

[ Alexander Sarcophagus ]

작가-그리스인

제작년도 -B.C.330년경

소장처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

1887년 시리아의 시돈 왕실 지하묘실에서 출토한 호화로운 석관. B.C. 330년경 작품. 몸체가 두 덩어리인 커다란 펜테리콘 산 대리석으로 신전형으로 만들어졌으며, 보존상태가 좋고 아름다운 채색을 남기고 있다. 몸체의 긴 측면 부조 가운데 알렉산더 대왕의 모습을 한 조각이 있음으로 이 이름이 있으나 대왕의 유해를 모신 석관은 아니다. 뚜껑 양쪽 페디멘트 부분은 전투장면을 나타내고 석관 4면은 장단(長短)으로 각각 전투와 수렵장면을 나타낸다. 부조는 환조(丸彫)에 가깝고 장식은 이오니아 식이다. 작가는 그리스 인으로 추측된다. 석관의 주인은 확증은 없으나 B.C. 332년 알렉산더에 의하여 시돈의 사트랍(satrap, 封侯)이 된 아부다로니모스로 생각된다. 이스탄불의 고고학박물관 소장.

출처 -미술대사전(용어편), 편집부, 1998  








그 유명한 알렉산더 석관의 일부












입체감도 훌륭하고 부조의 인물들이 살아움직일듯 역동적이다













역시나 알렉산더 석관...

말을 물어뜯는 사자의 앙증(?)맞은 주뎅이를 보라.

이 작품이 기원전 작품이라니!! 










근데 왜 얘네들은 벌거벗고 쌈질하는걸까...











왼쪽에 있는 말탄 사람이 알렉산더 대왕이라고 한다.















또다른 명품이라고 알려진

시돈에서 발견된 '애도하는 여인들의 석관'

기원전 4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18명의 애도하는 여자들의 표정과 몸자세가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된 걸작품이라함


여자들은 모두 오리엔트풍의 긴의상을 걸치고 있고 발에는 아무것도 신지 않았다.

짧게 자른 머리도 페니키아 여자들의 특징이라 한다.









애도하는 여인들의 석관중 한 여인...











애도하는 여인들의 석관













밖에는 역시나 괭이 두마리. 이제는 괭이가 안보이면 섭할지경이다.











층계참에 있는 메두사 부조









고고학 박물관 건물











고고학박물관 건물 2....


고고학 박물관을 나왔을때의 우리의 상태는 거의 초죽음 상태였다.

발이 너무 아팠을뿐더러 다리도 아프고... 이대로는 도저히 하루를 버틸수 없다고 판단

오후 3시 50분 (저 드넓은 고고학 박물관을 50분만에 관람끝.. 말이되냐!!)에 호텔로 돌아가서 조금 쉬고 다시 나오기로 결정


박물관에서 시르케치 역근처에있는 호텔이 어찌나 멀던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피곤에 지친 발을 담가, 족욕을 잠시 한뒤..

하루가 짧고 할일은 많다!


갈라타 다리 건너기 전에 거리에서 홍합밥을 팔길래, (홍합껍데기에 홍합잘게 썬것과 밥을 비빈 음식)

1리라를 주고 으니가 하나 사먹었다. 난 조개를 싫어하므로 패스

으니의 결론, 600원을 주고 한입 먹기엔 턱없이 비쌈.


우리는 '카라쿄이 귤루욜루'의 바클라바를 먹고자 용감히 갈라타 다리를 건넜다.

갈라타 다리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보스포로스 해협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물고기를 낚고 있었다.


5시가 지나니 해는 져서 깜깜해지고

물어물어, 우리의 최종목적이 카라쿄이 귤루욜루 발견!!! ㅠ_ㅠ



역시나 유명한 집이라 가게에는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주문하는 법도 모르겠고, 우리는 급 당황...

허나 닥치면 다 된다고, 어찌어찌하여, 3조각의 바클라바를 주문하였다






달랑 3조각에 8리라 (약 5천원)

겁나 비싼 음식...

놀라운건 둘이서 작은 세조각 먹고 완전 질렸다는거.

이유는? 넘 달아서.....


원래는 집에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했는데, 3조각에 질려버린 우리는 그냥 먹어본걸로 만족하자고 결론.

터키 성인남녀가 저렇게 뚱뚱한 이유는 대박 단 디저트 때문일거라고 추론하였다.










가게 내부











이 가게 찾는 방법은 에미노뉘 선착장에서 신시가지 방면으로 갈라타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좁은 골목으로 200m정도 쭉 직진하면 길이 좀 넓어지며 왼쪽에 카라쿄이 귤루욜루가 나옴












어쩌다 한두개 먹는거 말이지

박스로는 못먹을 바클라바....

내가 바클라바 특집 다큐멘터리를 보고 너무 꿈을 키웠던 모양임.


뭐.. 그래도 갓만들어진 바클라바를 맛있게 먹었고,

터키카페에서 맛있다고 유명한 에밀아저씨의 고등어케밥만 먹으면 된다!

카페나 블로그에서 읽은글에 의하면 오후 4시까지만 아저씨케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지금은 저녁6시... 우린 오늘 못먹는구나 했지만

그래도 찾아보고 없으면 다른 리어카에서 고등어케밥 먹지뭐 이런 맘을 먹고

다시 갈라타 다리로 돌아와, 수산물 시장쪽으로 쭉 들어가서 공터까지 갔으나

역시나 에밀아저씨는 없었다.


할수없네~ 갈라타 다리부근 다른 집에서 고등어케밥 먹자고 얘기하면서 다시 돌아왔더니

다리 바로옆 수산물시장 입구에서 낯익은 아저씨가 보이는것 아닌가~~

이산가족 상봉한양 달려가 에밀아저씨를 반가워하며 으니와 고등어케밥 하나 시킴  (바클라바가 넘 느끼해서 케밥을 하나씩먹을 수 없었다)

이 아저씨 우리가 웃겼을듯. ㅎㅎㅎ










에밀 아저씨 사진을 찍으려하니까, 같이와서 찍자고 부름

밤에는 저렇게 전등달린 모자를 쓰고 케밥을 만든다.


리어카에 푸짐한 방울토마토와 상콤한 레몬들...











빵도 바삭하게 구워주고

갖가지 소스와 야채를 가득 담아 고등어가시 하나하나 발라서 만들어준 두툼한 고등어케밥

(저게 5리라라니.. 10000원짜리 크라제버거도 절대 케밥에는 비할수 없다)


고등어 비린내? 그런거 전혀 없고

빵도 고소하고 너무너무 맛있음.


저 케밥 하나를 우리는 갈라타 다리에서 먹어치웠다.










저 멀리 보이는 갈라타 탑

그리고 실제로 다큐에 여러번 나와서 유명한 선상 고등어케밥가게...

(배를 여러개 이어서 배위에서 고등어 케밥을 팔고, 배앞에 천막치고 사람들이 앉아서 케밥을 먹는다)

만드는 걸 유심히 봤는데, 빵도 굽지않고, 고등어도 가시 제대로 빼지않은채,

빵에다 고등어구운거와, 야채 넣은후 그냥 손님에게 준다.

그래도 5리라....


여기까지 고등어 케밥을 먹으러 왔다면, 반드시 에밀아저씨의 것을 먹을 것..

완전 강추함...












에미노뉴 선착장에서 찍은 갈라타 탑....



저녁 7시에 메이우드 호텔 근처의 펍 'Red River'에서 쥬스와 맥주(으니)를 마시고

호텔에 돌아와 빡센 하루를 마쳤다.



그 다음날은 돌마바흐체 궁전 관람, 그리고 비....... ㅠ.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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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ret


  1. 으니 2013.01.30 10: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톱카프와 고고학박물관은 각각 하루/반나절 정도는 투자했어야 마땅한데..
    저때쯤 우리 상태는 거의 환자였지.ㅡ..ㅡ
    톱카프의 반도 못 본 거랑 고고학박물관 유물들 겉만 핧은 건 두고두고 후회될 듯 해.
    석관 멋있었다.
    앙코르와트에서도 감탄했지만 사이즈는 작아도 정교함에서는 한 수 위!!
    그 앞에서 한 시간쯤 앉아서 들여다 볼 걸.

    바클라바는 매우 맛있었지만 한 조각 반에 질려버린 걸 누굴 탓해야 할지.ㅎ;;
    로쿰 가져와보니 것두 별루 인기 없드만.
    꿀요굴트가 쵝오~
    에밀 아저씨 고등어케밥은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당.
    두 번 먹은 건 좋은 선택이었어.
    비 맞고 택시비 사기 당한 건 안좋았지만.
    다시 먹을 날이 오려나~

    • Favicon of https://dearcat.com BlogIcon 마도카 2013.01.30 14: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세계에 갈곳이 널렸는데 그 머나먼 터키를 또 갈까? 의문이오.. 혹여 유럽쪽 가는길에 살짝 거쳐갈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구료. 이스탄불은 한번 더 가도 괜찮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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