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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화책 어릴때 읽던 책들을 이사오면서 내버리는 바람에 현재 우리집에 남아있는 옛날책(1970년대, 혹은 그 이전)들은 삼국지와 삼중당에서 나온 한국단편소설집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그나마 소장중인 책들도 토박이(2000년초에 함께했던 토끼)가 죄다 갉아먹어서 책상태는 걸레다 ㅜ.ㅡ 자꾸만 생각나서, 갖고 싶었던 책이 영국동화집이었는데 인터넷 헌책방에서 1970년대 발간된 계몽사판을 발견하여, 얼릉 샀다. 사는 김에 언니가 원하는 프랑스 동화집과, 보리와 임금님도 같이 구매. 사실 우리집에 있던 책은 저렇게 칼라풀하지 않고 표지가 전부 주황색이었는데, 이건 이후에 나온 개정판인가보다. 그래도 이게 1977년 발행. 그럼 우리집에 있던 책은 몇년도꺼란 말인가. 사실 우리집에 있던 영국동화집도 전집으로 있던게 아.. 2010. 2. 4.
밤의 피크닉 두번째로 읽은 온다 리쿠의 성장(청춘?)소설이다. 지금의 내가 중, 고등학생이었다면, 내용과 글귀가 더 가슴에 와닿지 않았을까 싶다. 이럴땐 내가 세상의 때가 많이 묻어 왠만한 것에 감동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어릴 적에 책을 더 많이 못읽은 것이 한스럽다. 많이 읽은 편이지만, 나의 욕심에는 모자라다는 뜻) 사실 스토리라고는 쓸 것도 없다. 한 권의 내용은, 수학여행 대신 보행제를 행하는 고등학교 (80km를 걷는댄다. 뜨억..)에서, 1박 2일동안의 내용이 전부다. 여주인공 '다카코'와 남주인공 '도오루'는 같은 반이지만, 서로만 갖고 있는 비밀이 하나있다. 그건 얼마전 죽은 도오루의 아버지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이 다카코라는 것. 그래서 서로 제대로 말도 안하는 아주 서먹한 사이.. 2010. 2. 4.
'추락천사' (원제 : Fallen)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읽고 다신 로맨스 소설을 돈주고 사지않으리..라고 결심했건만 한줄짜리 기사에 낚여 또 사고마는 실수를 범하였다. 트와일라잇의 성공을 부러워한, 디즈니사도 비스므레한 로맨스소설의 판권을 사들였다는 기사. 신인작가라는데 4부작 전부 계약했다고하니, 얼마나 맘에 들었길래?라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우리나라에 나왔나 검색하였으나, 내가 이 기사를 봤을땐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판은 출판되지 않았었다. 지난주, 혹시나 싶어 찾아보았더니, 올 초에 랜덤하우스에서 출판!! 위의 굳은 다짐은 홀랑 잊어버리고 주문.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남자친구(?)가 눈앞에서 죽어버린 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주인공 '루스'는 주변의 수근거림을 참지못해 결국 다니던 학교에서, 감화원같은 곳으로 오게 된다. 거기.. 2010. 2. 4.
뺑덕어멈 마법의 사료알갱이 찌룽이 턱에서 안떨어지길래 우리가 떼어주었다 -_-; 2010.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