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65 도심속 해질녘 찍고나서 보니 차들이 장난감 같네 회사에서 찍은건데, 이쪽이 남쪽하늘이라 노을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서쪽은 건물들에 가려져서 엉망이고. 이 거리라면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치고 다닐 수 있을까? 급의문. 2009. 11. 18. 가을의 끝자락 황량해진 화단 빨갛게 익은 열매. (무슨 열매일까?) 높은 하늘 안올거 같았던 겨울이 왔다 춥다. 몸이 오그라든다 게을러진다 2009. 11. 17. 아파트 냐옹이들 햇살은 좋았지만, 쌀쌀했던 지난 일요일 아파트 현관을 나서려는 순간 투닥거리는 두 녀석이 보인다. 몸집은 아직 청소년 고양이. 노랑이 녀석은 겁을 집어 먹은거 같으면서도 나를 빤히 쳐다본다. 녀석들 먹을게 하나도 없어 집에 돌아가서 먹을 것을 챙겨갖고 나오니 고등어녀석(맨위)은 안보이고 노랑이 녀석이 우리를 보고 혼비백산해서 총알처럼 도망가더라 그래..잘했다. 누구든 가까이 다가가거든 그렇게 도망가라 그게 니가 오래오래 살 길이다. 2009. 11. 17. 회사에서 바라본 하늘 테헤란로에서 전망이 좋은 편이라고는 하나 예전 남산보이던 곳에 비하면 택도 없음 2009. 11. 11.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