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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Movie

뉴 문 (The Twilight Saga: New Moon, 2009)

by 마도카 2009. 12. 7.

제이콥이 멋있어서 중앙에 배치




관람일 : 2009-12-05

시리즈물이라는건 무섭다.
한번 시작하면, 2탄이건 3탄이건 봐줘야하니까.
그게 재미있던 없던 상관없다, 보던거니까 봐야한다.
운좋으면 그 시리즈가 계속 재미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가 하향세라면 이건 본전 생각나는 거다.

전자의 경우는 반지의 제왕, 터미네이터 (3탄은 에러, 4탄은 굳!),
후자의 경우는 너무 많지만, 대표작을 꼽으라면 해리포터.

결론.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후자가 될 듯함

작년에 재미있어서, 극장에서 무려 2번이나 봤던 영화인데, 뉴문은 살짝 졸기까지 했다.
물론, 이젠 출발이 다르긴하다.

트와일라잇의 경우엔, 스토리를 모르고가서 봤기 때문에, 뒷부분이 궁금해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을테고
뉴문은 소설책을 이미 읽었기때문에, 아는 얘기라 살짝 지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루한건 지루한 거다.

책에서도 짜증나던 벨라의 어장관리가 영화에서는 유독 더 거슬린다.
(아마, 영화에서 제이콥이 에드워드보다 멋지게 나와서일수도)
갠적으로 털많은 남자를 싫어하는데 에드워드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전신에 털들이 가득하다.
반면 제이콥은 미끈한 피부를 자랑..... *-_-*

햇살에 반사되어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는 뱀파이어의 전신이 무성한 가슴털로 인해 전혀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

이래저래 혹평을 써놔도, 내년에 개봉할 이클립스를 보러갈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시리즈물이 싫다는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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