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룽이가 고양이별에 간지 1년하고도 반이 흘렀다
복슬복슬 몰랑몰랑한 따뜻한 털덩어리는 그리운데 선뜻 정주고 키우기에 소심해져버린 나.
드워프 햄스터라도 키워볼까하고 네이버 햄스터카페에 얼쩡대며 눈팅하는데 용품이 없으면 분양을 안해준단다.
용품을 사야지~ 하고 쇼핑몰을 들여다봐도 지금 나한테 햄찌가 없으니 뭘사야할지도 모르겠고 마냥 쇼핑이 귀찮은거다.
그런데 마침 용품과 함께 햄스터를 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지역도 집이랑 가까운 상봉~
드워프는 아니고 골든이어서 살짝 망설였으나 과감히 분양받고 싶다고 쪽지 날림
그리하여 데려온 쏠!!
원래 소담이인데 뽈에 이어 쏠로 개명시켰다
게다가 여기엔 이중적 의미가 있다
평생 독수공방하는 솔로일테니 ‘쏠’ 하하핫
68리터 리빙에 담겨서 2월 28일에 우리집에 온 쏠~
잘보니 68리터도 엄청 작고
은신처도 오보덴 하나뿐이고
얘한테 필요한게 한두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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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너하우스 1
코코넛 이너하우스 1
68 앞문열림 개조리빙
산코 터널세트
아크릴 디깅박스
68리터용 2층데크
갈갈이 미네랄 스톤
디깅박스용 나무베딩
진공급수기 (지금 볼급수기에 갈갈이가 심해서 물바다로 만들어놓음. 일단 진공급수기로 바꿔 달아주려함)
진공급수기 거치대
사탕수수 이갈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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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쏠을 위해 주문해준 것은 아래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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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용 울타리
22cm 고도리 쳇바퀴
이갈이용 익스
목화솜
이동장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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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 주문해야 할것은 리빙박스를 놓을 책상이다
이놈이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아서
울집 온지 하루만에 내 손에 올라타서 밖으로 꺼내달라고 한다.
귀엽기 그지없당~
얼릉 새 물품이 와서 쏠의 영역 넓혀주었으면 좋겠다
볼급수기는 갈갈이때문에 현재 빼놓고
물그릇 바닥에 테이프붙여서 집에 넣어주었다
내일 아침에 상태보고 어찌할지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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