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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53

뺑덕어멈 마법의 사료알갱이 찌룽이 턱에서 안떨어지길래 우리가 떼어주었다 -_-; 2010. 2. 3.
힘든척 밖에서 발톱 깎고, 브러시하고 들어오면 혼자 힘든척 다한다. 그냥 편안히 안겨만 있었을 뿐인데!! 동영상에서는 디카로 찍는다고 불만가득한 모습임. 꼬랑지 흔드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고,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밖에만 나갔다오면, 바닥에 껌딱지처럼 붙는건 기본이고 혓바닥까지 헥헥거린다. 그리고 힘들다고 냥냥거리면서 투정부림. -_-; 우리가 넘 곱게 키웠구나. 늙은 괭이를 이제와서 강하게 키울수도 없고. 허...참.... 2010. 1. 22.
또자냐? 내 방에서 찍은 언니 방 풍경 사진처럼 깨끗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 찍힌 부분은 차마 공개불가 혼자 뭐하니 일광욕? knock down 퍼져서 잘 자길래 더이상 건드리지 않았다. 요즘은 해드는 시간이면 저기, 해 없는 시간이면 내 방침대 혹은 소파에서 잠만 자는듯. 저러다 애정모드로 돌변하면 24시간 배를 문질러달라고 졸라댐 진정 호르몬에 의해 돌변하는 홀몸(호르몬의 준말) 류지렁 -_-)b 지금이 제일 조용한 시절이다. 즐겨야지. 2010. 1. 16.
야옹? 냥?? **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자는 녀석 깨워 찍은 동영상 졸려 죽겠는데도 나름 열심히 냥냥거리는 중 볼륨을 키우면 골골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음 ** ** 부엌에서 놀자고 조르는 녀석 계란같은 몸집과, 땡그란 눈이 관람뽀인뚜 ** 찌룽이는 대답을 잘한다. 눈만 마주쳤을뿐인데, 그냥 쳐다봤을뿐인데 냥냥~거리며 대답해준다. 찌룽이가 하는 대답에 익숙해져있다가 업둥이들이 집에 머무는 동안 아무리 말걸어도 묵묵부답인 것을 보고 우리 찌룽이가 정말 대답을 잘해주는구나 느꼈다. 그래서 이쁘다. 찌룽이는. 답변없는 메아리는 외롭잖아. 2010. 1. 5.